“예수 브랜드로 나가면 경쟁력이 있다.”(2017.1.1.주일.전병욱 컬럼)

  스게와의 7아들이 바울 흉내낸다.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려 한다. 악귀가 말한다.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안다. 근데 너희는 누구냐?”(행19:15) 악귀가 덤벼들고, 7아들은 상처입고 벗은 몸으로 도망친다. 악귀가 예수님을 무서워한다. 당연하다. 근데 바울은 왜 무서워하나? 우리와 같은 인간인데... 비밀은 갈2:20에 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 아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다.” 악귀는 바울이 아닌 예수를 본 것이다. 

  사람들이 자꾸 나를 싫어한다. 나를 오해한다. 내 목소리도 커서 싫다고 한다. 왜 이렇게 싫어할까? “내가, 내가, 내가...” 나를 앞세우기 때문이다. 내가 교사하고, 내가 성가대하고, 내가 멘토한다니까 거부감 느끼는 것이다. 내가 나가면 “비호감”이다. 내가 나서니, ‘못 생겼다, 교만하다. 미숙하다, 거룩하지 않다’고 거부한다. 나는 경쟁력없다. 예수 브랜드로 나가면 경쟁력이 생긴다. 악귀가 뭘 봤나? 바울이 아니다. 바울 안의 예수를 봤다. 그게 경쟁력이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살라. 내 이름으로 살지 말라. 내 브랜드로 살지 말라. 예수로 살고, 예수 브랜드로 살면 강력하다. 

  원래 모습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설계도 있으면 불타도 복구 가능하다. 남대문이 그 예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 설계도를 보자. 인간 “내면”은 “하나님만이 들어갈 수 있는 절대 영역”이 있다. 인간 “외부”는 “인간을 돕도록 만든 물질들(things)”이 있다. 인간은 죄로 인해 타락했다. 타락의 결과로 내면의 하나님을 쫓아내고 물질이 들어와 버린 것이다. 누려야할 물질이 인간을 지배하는 주인된 것이다. 그래서 평안이 깨졌다. 질서가 무너졌다. 인간은 엉뚱하게 물질에 뿌리를 내린다.

  회복이 뭔가? 원상 회복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무슨 뜻인가? 내면을 지배하던 물질이 텅 비었다는 뜻이다. 이 말은 다시 하나님으로만 가득 찼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다. 그게 복의 시작이다. 예수님 어법은 “사랑 = 1등” “미움= 2등”이다. “자기 부모, 처자, 형제를 미워하라”는 말은 2등으로 두라는 말이다. 하나님 말고는 모두 2등으로 두라. 그게 인간이 제대로 기능하게 되는 상태다.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고후4:7)는 내면에 예수님으로 가득 찼다는 뜻이다. 비로소 질서를 찾은 것이다. 

  이때부터 능력이 드러난다. 흔들리는 마음이 중심 잡는다. 우울증에 사로잡힌 사람이 기쁨을 회복한다. 7개중 6개의 줄이 끊어진 비파를 들고도 “소망”(hope)을 붙든다.(조지 프레드릭 와츠) 암수치 380의 위험에서 정상보다 약간 높은 28까지 낮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생명은 리얼하다. 모든 뒤죽박죽된 인생은 예수님을 내면의 중심에 모시면 정상을 되찾는다. 중심에 예수님이 계시면, 외부의 모든 것은 다 축복이다. 내가 다룰 도구들이다. 이게 제대로 사는 길이다. 그러므로 항상 예수 브랜드로 살라. 이게 경쟁력이다. 이게 능력이다. 이게 질서와 평화를 가져오는 지름길이다. 새해다. 이제 정신차리고, 제 자리 잡고 강력하게 살자.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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