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2016.12.2.금. 전병욱 컬럼)

 

  어릴 때의 강점은 "부드러움"이다. 뭐든 흡수가 빠르다. 잘 배운다. 영접할 줄 안다. 20대의 선교 지망생을 봤다. 인도에 1년 있었는데, 힌디어 통역이 가능하다. 10년 사역한 사람도 잘 못할 수준이다. 어리기 때문이다. 나이 들면 딱딱해져서 쉽게 배움이 사라진다. 

 

  삼겹살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은? "칼질"이다. 낮은 수준의 삼겹살도 칼질해서 "숙성"까지 하면 부드러워진다. 부드러움을 잃은 모습을 "강퍅" 또는 "완악"이라 한다. 애굽 바로왕의 특성이다. 하나님이 그 인생에 칼질하면, 부드러워진다. 자신은 고난, 환난이라 부른다. 실상은 부드럽게 만드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고난의 칼질 이후에 흡수가 빨라진다. 잘 배운다. 성장 속도가 엄청나다. 나중에 그게 복인 줄 안다. 

 

  어른은 성숙하다. 근데 굳어져 있다. 답답한 일이다. 좋은 여자 는 남자의 어린아이됨을 되살린다. 좋은 여자 앞에서 남자는 어린아이된다. 싱싱함, 창의성, 상상력이 되살아난다. 사랑은 어린아이됨의 회복이다. 좋은 남자는 여자를 어린아이같이 만든다. 여자의 목소리, 태도, 생각이 어린아이가 된다. 잃어버린 꿈, 상상, 비전을 회복한다. 그게 사랑이다. 부드럽게 되는 방법은 "칼질" 그리고 "사랑"이다. 칼질보다는 사랑으로 부드러워지는 게 좋다. 

 

  미숙에서 벗어나 성숙해야 한다. 성숙하면 어른되지만, 굳어진다. 다시 어른됨을 깨고 어린아이됨으로 돌아갈 힘이 필요하다. 그게 사랑이다. 미숙함은 사랑의 신뢰를 먹고 성숙케 된다. 성숙함은 사랑의 자극을 받다 잃어버린 어린아이됨을 회복한다. 사랑은 긴장이다. 이 긴장이 사람을 멋지게 만든다. 인생은 격려가 필요하다. 또 칼질도 필요하다. 지금의 이끄심은 다 필요하기에 주신 것이다. 믿으라. 믿어도 된다.

 

  옳은데 기분 나쁜 사람되지 말라. 정의로운데 같이 있기 싫은 사람되지 말라. 칼질 없는 삼겹살이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어른, 같이 있고 싶은 권위가 되라. 사랑 안에 그 답이 있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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