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시 쳐다보는 눈빛" (2016.11.29.수.전병욱 컬럼)

  네팔이다. 안나푸르나의 아름다운 산을 바라본다. 누구나 멀리 마차푸츠레를 "지그시" 쳐다 본다. 곁눈질로 보는 사람 없다.  "멀리" 있는 것이거나, "사랑"하는 것을 볼 때 "지그시 " 쳐다 본다.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가는 사람의 특징이 있다. "눈빛"이 남다르다. 그 눈빛은 "지그시" 쳐다보는 눈이다. 누구나 멀리 있는 장엄함을 볼 때는 "지그시" 본다.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볼 때는 "지그시"본다. 가까이 있어도 장엄함을 느끼는 것이다.  한번 연습해 보라. "멀리" 보는 그 눈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을 보라. 전의를 상실하게 만드는 매혹적인 눈빛이 될 것이다. 그게 바로 완전 사랑에 빠진 사람의 눈빛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곁눈질 하지 않는다. "지그시" 바라본다. 그 눈으로 사람들을 보면,  사람들은 사랑을 느낀다. 그 눈빛에 빠져든다. 믿음의 사람의 눈빛은 그래서 사랑의 눈빛이다. 

  네팔의 영혼을 바라보는데 하나님을 느낀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다. 나도 모르게 "지그시" 쳐다보게 된다. 그걸 보고 순진한 눈빛이 되었다고 말한다. 알긴 아는 것이다. 동시에 이전의 눈빛이 얼마나 안 좋았는지도 깨닫게 된다.  회개할 일이다. 눈빛을!

  눈빛은 가식으로 바뀌지 않는다. 크신 하나님을 보라. 멀리 바라보라. "지그시" 보게 된다. 그리고 사람을 보라. 사랑의 호수에 빠지게 할 "지그시" 보는 눈빛이 될 것이다.  깊은 사랑을 경험하라. 그 눈으로 하나님을 보면, 흐릿한 하나님이 아닌 또렷이 초점이 맞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최고의 실력은 눈빛에서 판가름난다.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를 뛰어 넘을 수 없었던 것은 기술이 아니라 눈빛이었다. 아무리 트리플 엑셀을 해도 불안에 흔들리는 눈빛으로는 이길 수 없다. 멀리 보라. 사랑으로 보라. 지그시 보라. 그 눈빛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눈빛을 변하게 하신다. 믿음은 눈빛이 바뀌게 한다.  모든 시선을 주님께 돌리자. 그 시선이 나의 삶을 온통 바꿀 능력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충혈된 분노의 눈빛에서, 누구나 굴복하게 만드는 사랑의 눈빛을 기대한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공지 “공부 잘하는 아이가 자살하는 이유”(2018.1.17.수.전병욱 컬럼) 1171
공지 “권위란 무엇인가?”(2018.1.16.화.전병욱 컬럼) 1069
공지 “맨발은 신발을 가리지 않는다.”(2018.1.11.목.전병욱 컬럼) 3003
공지 “교육이 무섭다. 교육이 사람 만든다.”(2018.1.8.월.전병욱 컬럼) 2529
공지 “나무를 사지 말고, 산을 사라.”(2018.1.4.목.전병욱 컬럼) 3073
공지 “돈은 매력 있다. 왜?”(2018.1.3.수.전병욱 컬럼) 2484
공지 “간 맞추지 못하면, 음식 못하는 거다.”(2017.12.28.목.전병욱 컬럼) 3532
공지 “신앙의 큰 산, 신앙의 큰 숲을 만들자!”(2017.12.21.목.전병욱 컬럼) 4552
공지 “훌륭해 보이는 악!”(2017.12.14.목.전병욱 컬럼) 5628
공지 “좋아하는 것만 따르면 속는 인생 된다.”(2017.12.8.금.전병욱 컬럼) 4879
공지 “딱딱한 신학을 주신 이유-분말의 영성”(2017.12.7.목.전병욱 컬럼) 2640
194 “헌신없는 자존심은 위험하다.”(2017.1.12.목.전병욱 컬럼) 4700
193 "무엇[what]을 붙들라 어떻게[how]는 2차, 3차 문제다" (2017.1.7.토.전병욱 컬럼) 5166
192 “그럴 수도 있지!”(2017.1.2.월.전병욱 컬럼) 5711
191 “예수 브랜드로 나가면 경쟁력이 있다.”(2017.1.1.주일.전병욱 컬럼) 4843
190 "꼰대와 어른의 차이는?"(2016.12.26.월.전병욱 컬럼) 6849
189 “도전하라. 자꾸 도전하라. 그리고 저주를 깨라.”(2016.12.24.토.전병욱 컬럼) 4994
188 “의미를 알면 쉽게 기억한다.”(2016.12.20.화.전병욱 컬럼) 5905
187 "‘난 놈’보다 먼저 ‘된 놈’되라."(2016.12.17.토.전병욱 컬럼) 4904
186 "마귀에게는 지금이 없다."(2016.12.16.금.전병욱 컬럼) 4817
185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2016.12.15.목.전병욱 컬럼) 3680
184 "밑 빠진 독에 물 채우기"(2016.12.12.월.전병욱 컬럼) 4510
183 "Jesus All!"(2016.12.9.금.전병욱 컬럼) 4238
182 "거품을 제거시키는 고난"(2016.12.8.목.전병욱 컬럼 3494
181 "사랑하면 사로잡히길 원한다. "(2016.12.6.화.전병욱 컬럼) 4053
180 "당장 효과의 유혹"(2016.12.5.월. 전병욱 컬럼) 3565
179 "삼겹살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2016.12.2.금. 전병욱 컬럼) 4827
» "지그시 쳐다보는 눈빛" (2016.11.29.수.전병욱 컬럼) 4106
177 "사람 중독에서 벗어나라."(2016.11.29.화.전병욱 컬럼) 4060
176 "가난한데 왜 행복할까?"(2016.11.28.월. 전병욱 컬럼) 3469
175 "기도하든지 아니면 찬송하라. 딴 길은 없다."(2016.11.25.금.전병욱 컬럼) 465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