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독에서 벗어나라."(2016.11.29.화.전병욱 컬럼)

  칭찬은 달콤하다. 사랑들이 인정해 주면 만족감이 몰려온다.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한 헌신"은 겉모양은 비슷해 보인다. 작은 차이다. 그러나 위험한 차이다. 치명적 차이다.  겉으로는 "헌신" "내려놓음" "희생"으로 보인다. 근데 아니다. 가짜다.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 마귀는 교활하다. 속일 수 없는 하나님을 속이려고 할만큼 어리석게 만든다. 인정욕구에서 나오는 헌신이다. 가짜다. 나중에는 자기도 속는다. 가짜를 진짜라 생각한다. 거짓 만족에 속아 그냥 산다. "사람들의 인정"을 "하나님의 인정"으로 착각한다.  내면을 보지 않는다. 실체를 감당할 용기가 없다. 거짓된 인생을 살다 무너진다. 두려운 일이다. 

  하나님이 인정하면 세상이 다 덤벼도 흔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는 힘을 얻으면 강건하다. 그래서 고난을 이긴다. 외로움을 이긴다. 세상의 공격을 이긴다. 이제 사람들이 붙는다. 달콤한 칭찬과 인정이 생긴다.  달콤하다. 자꾸 기도 대신 사람에게 나간다. 사람에게서 기쁨을 얻는다. 사람들에게서 만족을 느낀다. "사람 중독"이다. 

  중독은 "금단 현상"이 있다. 없으면 미치는 거다. 인정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허탈해 진다. 자괴감, 분노, 거절감, 우울이 찾아온다. 상처, 아픔이라고 쉽게 말한다. 아니다. 이건 중독이다. 치명적 중독이다. 사람 중독이다. 

  중독에서 벗어나는 길이 있다. "보이지 않는 헌신"이다. "느끼지만, 보이지 않게 하라."(Felt but not seen) 이 중독의 해독은 "은밀함"이다. "은밀한 기도, 은밀한 구제, 은밀한 금식"이 회복을 준다. 

  뭔가 조용히 일이 이루어진다.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헌신, 희생이 있는 거다.  이런 헌신은 없을 때, 비로소 존재감을 느낀다. "음향, 영상"을 보자. 잘하면 느끼지 못한다. 못할 때만 느낀다. 이게 보이지 않는 헌신이다. "예수는 주"를 "예수는 중"으로 자막이 올라온다. 순식간에 예수님을 불교도로 만든다. 이런 실수가 없다면,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는거다. 

  보이지 않는 헌신이 많아진다. 그러면 점점 조용해 진다. 그런데 강하다. 그게 교회 공동체의 모습이다.  인정욕구에서 나온 헌신은 무효다. 아니 파괴적이다. 오직 주만 바라보라. 미친 중독에서 벗어나라. 사람 중독으로 날뛰지 말라. 이제 그만하라. 자중하라.  오직 주만 바라보라.  보이지  않는 헌신 속에서 하나님 나라는 강력해진다. 하나님 나라는 확장된다.이런 걸 보고 살고 싶다. 보여 달라. 해줘라!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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