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그만 하고, 순종, 순종, 순종하라.”(2021.7.23.금.전병욱 컬럼)

 

  고난은 몰려서 온다.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란 말이 있다.

개별적으로 보면, 바람의 위력이 크지 않다. 

근데 다른 자연 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갖는다. 

인생이 그렇다. 

별거 아닌 게 모여서 엄청난 파괴력으로 삶을 무너뜨린다. 

정신 못차리게 만든다. 

 

  “인생의 밤”이 있다. 

속수무책, 가능성 없음, 절망, 낙심, 무기력이 몰려온다. 

답이 없다. 

오병이어 이야기다. 무리가 몰려 들었다. 

“빈들”과 “저녁”이 되었다. 답이 없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한다. 대체 뭐가 있다고? 

 제자들은 당장 “자기 한계”를 본다. 

물고기 2마리와 떡 5개 밖에 없다. 

무력하다. 빈손이다. 무기력하다. 불가능하다. 

 

  문제를 돌파하는 힘은? 제자의 힘은? “순종의 힘”이다. 

그들은 그냥 순종, 순종, 순종했다.  

가져오라면 가져왔다. 앉히라면 앉혔다. 

주라면 줬다. 남은 것 거두라면, 거두었다. 

그냥 따지지 않고, 순종했다. 그게 고난 돌파의 힘이다. 

그게 순종의 힘이다. 그게 제자의 힘이다. 

 

  이해, 납득, 공감 안 되어도 순종하라. 

내 한계로 예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라. 

주를 가두지 말라. 

“이해를 넘어서는 일을 하라.” 

무한대의 능력에 맡기라. 그게 믿음이다. 

“말도 안되는 일에 순종하라.”

 그게 힘이다. 그게 결단이다. 

 

  이제 기도 그만하라. 우물쭈물하면서 기도만 하지 말라.

(기도하지 말라는 말은 거의 처음하는 것 같다!) 

이제 맡기라. 순종하라. 그냥 걸으라. 순종하라. 

말씀이 다스리게 하라. 

주가 일하신다. 

사람들은 그걸 기적이라고 말할 것이다.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하나 더!

 말씀대로 순종해도 고난은 온다. 

순종했더니, 풍랑으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다.(마14:24) 

주와 함께 하는데, 말씀과 함께 하는데 이게 웬일인가? 

머리 좋은 사람은 끝을 알 것이다. 

“기대하라.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이다.” 

물 위를 걷고,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더 큰 기적을 맛보게 될 것이다. 

주와 함께 하는 고난은 “기회”다. 

말씀대로 가다 만나는 어려움은 “엄청난 것을 체험하게 만드는 기회”다. 

가라. 계속가라.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겨자씨가 엄청난 나무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천국이 뭔지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천국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라. 

순종, 순종, 순종하라. 

그런 당신의 삶이 천국이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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