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보인다.”(2020.9.25.금.전병욱 컬럼)

 

  내가 가진 문제가 있다. 

문제가 “언어화”되는 순간, 내가 볼 수 있게 된다. 

기도하면, 내 속의 악과 내 속의 약함이 보인다. 

보이니까, 악은 제거할 수 있고, 약함은 주의 도우심으로 강하게 될 수 있다. 

회개와 성령충만이 가능해 진다는 말이다. 

 

1. 내 속에 있는 보이는 악을 제거하라. 

 

  악은 경향성이 있다. 

자석에 쇠붙이가 끌리듯, 사람은 누구나 죄에 끌린다.

 동방 정교회는 마귀를 그릴 때, 평범한 모습으로 그린다. 

지혜로운 통찰이다. 악은 언제나 평범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뿔 달린 모습이 아니란 말이다.

 

  청소년이 심한 욕을 한다. 왜? 욕의 힘을 알기 때문이다. 

욕하면, 무시 안한다. 움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자기들만 아는 “은어”를 사용할 때, 상대가 당황하고, 주도권을 잡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좋은 옷, 좋은 차”를 타면, 굽신대는 것 같다. 

이렇게 악의 힘을 맛보고, 악에 끌려다닌다. 

그러다 실제 악의 깊은 수렁에 빠지기도 한다.

 

  과거 심하게 악을 비난했다고 그가 선은 아니다.

 그에게 힘과 돈이 주어졌을 때, 다시 봐야 한다. 

더 심한 악이 되어있을 수도 있다. 

나도 그 악이 될 수 있다. 악은 전염성이 강하다. 

집단화의 유혹이 있다.

 악의 그룹에 머물 때, 안도감, 얻는 이익이 있다. 

나쁜 줄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한다. 나중에는 스스로 속인다. 

상대가 더 나쁘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위안 삼는다. 

명심하라. 내 안의 악이 보이면, 당장 제거하라. 잘라내 버리라. 

변명하고, 머뭇거리는 사이에 당신이 “거대한 악”으로 변화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나에게 충고하고, 꾸짖으면 은혜로 알라. 

충고를 들을 수 있는 것이 복이다. 

그러나 소인배는 충고하면 화낸다. 꾸짖으면, 욕한다.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시 141:5) 

의인이 내게 조언한다. 그걸 은혜로 여기지 않고, 벼른다. 

“그들의 재난 중에도”를 “그들의 악에 대하여”라고 번역할 수 있다.

 즉 나를 변화시킬 충고로 받지 않고, 그 사람의 악을 찾아낸다는 뜻이다. 

의인이 충고할 때, 나의 악을 찾아 변화와 회개로 가야하는데, 

오히려 충고하는 사람의 악을 찾고 공격하기 분주한 모습이 된다. 

그래서 망하는 것이다. 

 

  “메시지에 밀리면, 메신저를 공격하라.” 

세속의 권모술수에서나 쓰는 말이다. 

자꾸 내용은 도외시하고, 사람만 공격하면, 그는 악이다.

 메시지로 싸우라. 내용으로 싸우라. 그게 진짜다. 

모든 자극을 내가 변화되는데 사용하라. 

내 속의 악을 보고 잘라내 버리라. 그게 사는 길이다.

 

2. 보이는 나의 약한 영을 보고, 기도로 강하개 하라.

 

  영이 약해서 흔들린다. 광야의 자리에서 기도하라. 영이 강해진다. 

찬송하라. 영적 충만에 이르게 된다. 

다윗은 사자의 발톱, 곰의 발톱이 안 무서웠다. 

왜? 영이 강했기 때문이다. 골리앗이 안 무서웠다. 

왜? 영혼이 강력했기 때문이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갇혔다. 

거기서 기도하고 찬송하니, 옥문이 열렸다. 

숙원이었던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영이 강해지면, 막힌 게 뚫린다. 목적이 이루어진다. 

 

  믿음이란 마음 속에 기둥하나 세우는 것이다. 

흔들리고 넘어질 때, 기도하라. 그리고 기둥 하나 든든하게 세우라.

 어떤 난관에서도 승리할 것이고, 어떤 도전도 오히려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다. 

 

  기도하면 보인다. 악은 제거하고, 약함은 강하게 하라. 

그러면 점점 강하게 될 것이다. 

보이면 당장 행동하라.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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