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위한 핵심 체크”(2020.9.18.금.전병욱 컬럼)

 

  과거 승리의 기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싸움에서 다시 “두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기는 방식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나는 부족하고, 연약했다. 

근데 하나님이 내게 능력을 부어주셔서, 내가 강한 자가 되었다. 

그 “강한 내”가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다. 

대개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과연 강한 자인가, 능력있는 자인가, 헷갈려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자꾸 “내 모습”에 집중하니까, 확신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과거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

나는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하다. 근데 어떻게 승리한 것인가? 

하나님이 “동행”해 주셔서 싸움에서 이겼던 것이다. 내 힘이 아니라 주님의 힘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체크해야할 것은 

“내 모습의 강함”이 아니라 “나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체크해야 한다. 

주님이 동행하기만 한다면, 승리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설교를 통해 성도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내가 불을 받고, 내가 능력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 모습에 확신이 없으니, 항상 불안했던 것이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강단에 설 때, 주님이 동행해 주신다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그때 주님이 필요하다면, 성도를 변화시키시고, 만져주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실 것이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것이다. 

나는 다만 함께 하심만 체크하면 된다. 

이런 자세로 다가가니, 강단에 설 때, 평안이 임하게 되었다. 

 

  병자를 만날 때, 무척 부담 되었다. 

내가 무슨 능력이 있어 병자를 고치고,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까? 

편치 않은 마음, 큰 마음의 부담으로 병자를 만나곤 했다. 

근데 그게 아니다. 오직 주님이 함께 하심만 체크하고 그냥 병자를 만나면 된다. 

내가 아니라 주님이 그를 고치시고, 만져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자세를 가질 때부터, 병자를 만날 때, 부담감 대신 평온함이 임하게 되었다. 

 

  귀신들린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부담스러웠다. 

기도해서 안 나가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전도사 시절 5명의 교역자가 달려 들었는데도 귀신이 나가지 않았다. 당혹스런 일이었다. 

그러나 내 능력으로 귀신을 항복시키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주님이 하신다. 오직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주님의 능력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굴복시키실 것이다. 

주님이 함께 하심을 의지하고, 주의 이름으로 명하니, 귀신이 소리지르며 나가곤 했다. 

내가 아니라 주님이다.

 

  마음이 흔들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내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결과는 주님이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다만 주님의 함께 하심에만 초점을 맞추면 된다. 

마태복음 시작은 주의 함께하심으로 시작한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 

마태복음 마지막은 주와 함께 하심의 약속으로 끝이 난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주가 함께 하심만 체크하라. 그러면 항상 이긴다. 어디를 가든 두려움이 없다. 

언제나 평온함 가운데, 결과를 가져오는 인생이 될 것이다. 

이 기도와 이 자세를 놓치지 말라. “주여! 항상 주와 동행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공지 “구원 계획의 일부로서의 고난”(2020.10.23.금.전병욱 컬럼) 1159
공지 “여유 생겼을 때, 나의 관심사는?”(2020.10.3.토.전병욱 컬럼) 5640
공지 “기도하면 보인다.”(2020.9.25.금.전병욱 컬럼) 1932
» “승리를 위한 핵심 체크”(2020.9.18.금.전병욱 컬럼) 4284
공지 “깍두기 제도가 주는 의미”(2020.9.11.금.전병욱 컬럼) 2904
공지 “동네 아저씨 찾지 말고, 아버지 찾으라.”(2020.8.21.금.전병욱 컬럼) 6960
공지 “벽돌 신앙에서 만나 신앙으로!”(2020.8.14.금.전병욱 컬럼) 3917
공지 “십자가를 만나야 깨진다.”(2020.8.7.금.전병욱 컬럼) 4076
공지 “태도가 고도를 결정한다.”(2020.7.30.목.전병욱 컬럼) 4733
공지 “3시간 동안 쓰레기를 줍는 이유”(2020.7.24.금.전병욱 컬럼) 4402
공지 “고난이 오면, 뭘 기도하나요?”(2020.7.10.금.전병욱 컬럼) 6867
공지 “낮은 차원이 높은 차원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2020.7.3.금.전병욱 컬럼) 4602
공지 “디도같은 일꾼이 그립다.”(2020.6.26.금.전병욱 컬럼) 4283
공지 “호날두에게는 낭만이 없다.”(2020.6.19.금.전병욱 컬럼) 4911
공지 “기도 순서만 바뀌어도 인생이 바뀐다.”(2020.6.12.금.전병욱 컬럼) 5053
공지 “말이 아닌 말씀 붙들라.”(2020.6.4.목.전병욱 컬럼) 3727
공지 “지성소 예배를 드리라.”(2020.5.28.목.전병욱 컬럼) 5827
공지 “빛이 들어오는 그 순간! 낙심을 이긴다.”(2020.5.15.금.전병욱 컬럼) 6663
공지 “살아계신 하나님[the living God]이 역전의 근거이다.”(2020.5.8.금.전병욱 컬럼) 5843
공지 “실망의 힘! -지긋지긋하게, 질리게 만드는 축복”(2020.4.29.수.전병욱 컬럼) 6782
공지 “왜 고난? - 고난에 대한 거친 이해”(2020.4.24.금.전병욱 컬럼) 5240
공지 “마귀가 모르는 것!”(2020.4.13.월.전병욱 컬럼) 6303
공지 “당장 새장에서 벗어나라!”(2020.4.3.금.전병욱 컬럼) 6164
공지 “거울을 본 사람”(2020.3.27.금.전병욱 컬럼) 6288
공지 “보기 드문 3가지 탁월성”(2020.3.20.금.전병욱 컬럼) 7286
공지 “살았으면 새가 벌레를 먹지만 죽으면 벌레가 새를 먹는다.”(2020.3.5.목.전병욱 컬럼) 7648
공지 “Hakuna Matata![문제 삼지 않는다]”(2020.2.13.목.전병욱 컬럼) 7080
공지 “불변하는 것으로 변하는 것들을 대응하라.”(2020.2.7.금.전병욱 컬럼) 7472
공지 “부드러우면 상처 안 받는다.”(2020.1.29.수.전병욱 컬럼) 8531
공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3가지!”(2020.1.22.수.전병욱 컬럼) 8884
공지 “가장 안타까운 사람 아간!”(2020.1.14.화.전병욱 컬럼) 6168
공지 “꿈 너머 꿈”(2020.1.10.금.전병욱 컬럼) 6731
공지 “믿음이 강한 자와 약한 자를 분별하는 기준은?”(2020.1.1.수.전병욱 컬럼) 948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