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닌 말씀 붙들라.”(2020.6.4.목.전병욱 컬럼)

 

  다 믿음 저버리고 홀로 남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엘리야가 그랬다.

“오직 나만 남았거늘”(왕상19:10) 규범이 무너지면, 기준이 사라진다.

비정상이 정상이 되고, 정상이 비정상이 된다.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시12:8)가 된 것이다. 

세상의 흐름에 “동조”하거나 틀린 걸 알면서도 그냥 “동조”해 버린다.

“저항”해야 할 사람조차 “냉소”로 일관한다.

“냉소”는 약자의 버릇이다. 의도적으로 “현실로 부터 거리를 둔다.”

내적 힘이 없을 때의 최소 저항의 표시일 뿐이다. 

 

  해결책은 무엇인가? 우리 앞에 “말”과 “말씀”이 놓여 있다. 

 

  강한 자들의 “말”들이 압도한다. 그들은 “거짓말”한다.

거짓말은 멀리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옆에 있는 이웃이 거짓말 한다.

“아첨”한다. 보일 때와 보이지 않을 때의 말이 달라지는 것이 아첨이다.

“두 마음”으로 말한다. 이중 잣대이다. 내 편일 때와 적일 때의 판단 기준이 다르다.

“교만”하다. “우리 혀가 이긴다.”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다”라고 외친다.

세상의 “말” 따라가면, 편해질 거라 생각된다.

굳이 모난 인생 살지 말자는 생각의 유혹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은 압도적으로 보이는 사람의 “말”을 꺽으실 것이다. 

 

  홀로 남았을 때, 사람 찾지 말고, 말씀 찾으라.

이때 “말씀” 붙들면, 새 힘 얻는다. 하나님이 일하신다. 하나님이 일어나신다.

하나님이 약한 자를 붙드신다. “가난한 자, 고아, 과부”를 “안전 지대”에 두신다.

말씀은 흙도가니에 일곱번 단련한 은같이 강력하다.

지키고, 보존하고, 승리케 한다.

고립감에서 벗어나는 길은 말씀 붙드는 것이다. 사람 찾으면, 답이 없다. 

 

  도종환의 “뒷자리”라는 시이다.

“맨 앞에 서진 못했지만, 맨 나중까지 남을 수는 있다.”

맨 앞에 서는 것은 능력있는 사람이다. 능력 부족으로 맨 앞에 서지는 못한다.

그래도 “맨 나중”까지 버티는 것은 가능하다.

남보다 뛰어난 논리, 대중을 휘어잡는 능력은 없다. 그래도 한번 먹은 마음 버리지 않을 수는 있다.

모두 세상의 흐름과 말에 타협, 변절할 수 있다.

그래도 “이 세월 속에 드릴 수 있는 말씀은 한가지다.

맨 나중까지 남을 수 있다는 것!” 믿음은 히브리어로 “에무나”다. “견딤, 버팀”이란 뜻이다.

믿음은 “앞자리” 용어가 아니다. 믿음은 “뒷자리” 용어다.

버티는 용어다. 견디는 용어다. 버티면 승리한다.

견디면, 주가 이김을 주신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13)

말씀 붙들고, 버티라. 견디라. 끝까지 가라.

 

  “말”이 아닌 “말씀” 붙들라.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런 사람은 홀로 있어도 강하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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