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소 예배를 드리라.”(2020.5.28.목.전병욱 컬럼)

 

  우리의 상태는 병든 상태다. 죄의 상처가 깊다.

상처는 정글과 같다. 정글에서는 쉽게 생각했다가는 길을 잃기 쉽다.

상처 치유도 마찬가지다. 쉽게 생각해서는 길을 잃는다. 목표가 중요하다.

목표는 방향을 잃지 않게 한다. 치유의 목표는 “하나님 형상 회복”이다. 

  “형상 회복”의 길은 먼저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다.

예배는 영이신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 넣어지는 순간이다.

하나님 만나면 살아난다. 살아있는 예배는 사람을 살린다. 잃어버린 “하나님 형상”을 회복케 한다. 

 

  예배라고 다 같은 예배가 아니다. 깊이가 다르다. 만남의 깊이가 다르다. 

 

  첫째, “성전 뜰 예배”이다.

육적 예배라 할 수 있다. 양 잡고, 제물 태우는 예배의 모양은 같다.

그러나 “속죄나 만남의 경험이 없는 예배”이다. 보통 “성전 뜰만 밟고 간다”라고 말하는 예배다.

예배 현장에 있다. 그러나 내적인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대개 예배 시작과 함께 잠이 든다. 쳐다 보고 있으나 “딴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몸은 있으나 마음은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자꾸 집에 가고 싶다.

예배의 열망이 없다.

왜? 마귀가 “혼미케 하는 마음”(고후4:4)을 주어서 방해하기 때문이다.

예배가 예배 되지 못한다. 

 

  둘째, “성소 예배”이다. 정신적 예배라 할 수 있다.

성소 안에는 진설병, 등대, 분향단이 다 있다. 지적, 감정적, 의지적 깨달음도 있다.

어느 정도 영적 감동도 있다. 주로 말씀을 통해 “지적 깨달음” “감정적 눈물” “의지적 결단”을 하기도 한다.

“참 좋은 예배였다”고 고백하는 사람이라도 성소 예배에만 머무를 수 있다.

여기서는 거듭남이 없다. 죄의 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셋째, “지성소 예배”이다. 영적 예배라 할 수 있다.

지성소는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만 계신 곳이다. 오직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키에르케고르는 “신 앞의 단독자”로 서는 곳이라고 했다.

언약궤만 있다. 그 안에는 “십계명 돌판”이 있다. 말씀이 있다.

언약궤 뚜껑에는 천사가 두 날개로 덮는 모양이다. 그 공간을 “속죄소”라고 한다. 또는 “시은좌”라고도 한다.

그 공간에서 죄사함이 이루어진다. 그 자리에서 은혜가 베풀어진다.

“죄 용서 체험”과 “은혜의 체험”이 이루어지는 자리이다. 

 

  “속죄소”는 히브리 말로 “카포렛”이라 한다. “덮는다”는 뜻이다.

덮이면 치유된다. 덮이면 회복된다.

지성소 예배는 하나님으로 덮이는 시간이다.

따뜻함이 있다. 회복이 있다. 치유가 있다. 

 

  회복의 길은 예배 밖에 없다. 지성소 예배를 사모하라.

지성소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덮이는 체험을 하라. 그러면 살아난다.

새 힘 얻는다. 회복된다. 다시금 하나님 형상의 기능이 되살아나기 시작할 것이다.

“생육하라.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다스리라”(fruitful, increasing, full, ruling)

말씀대로 움직이게 된다. 머지않아 주변이 생명을 얻고 변화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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