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가 모르는 것!”(2020.4.13.월.전병욱 컬럼)

 

  마귀는 다 아는 존재가 아니다. 무소부재하지 않다. 전지전능하지 않다.

마귀는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벧전5:8)

어느 곳에나 있는 존재가 아니란 말이다. 특히 마귀가 좋아하는 나라, 지역이 있는 듯하다.

그런 곳에 가면 머리가 아프고, 눌리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근데 예배가 심겨지고, 찬송이 울러 퍼지면, 그런 기운은 사라져 버린다. 

 

  마귀는 사랑을 모른다.

성도가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것을 이해 못한다.

그래서 희생하는 사랑을 하는 것을 보이면, 이상하게도 어리둥절하면서 납득 못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마귀에게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마귀는 믿음을 모른다. 믿음으로 행동하고, 믿음으로 고백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이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게 된다.

믿음의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한다.(히11:38)

잠시 세상을 쥐고 있는 마귀는 믿음을 감당 못한다.

그게 뭔지 모르고, 놀라 넘어진다. 

 

  마귀는 오직 “인과응보”만 안다. 주고 받는 원리(give and take)만 알고 있다.

욥의 진정성도 오직 인과론으로만 파악한다.

“까닭없이”(욥1:9) 섬길 리 없다고 주장한다.

마귀는 인과론을 넘어서는 어떤 것도 이해 못한다. 느끼지 못한다. 

 

 그러므로 마귀에게 속한 사람은 “예배의 능력”을 모른다.

왜 저리 요란하게 예배드린다고 발버둥 치냐고 비아냥거린다.

예배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느끼지 못하는 것이기에 이상한 것이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 2:14) 

 

  돈, 권세, 명예 이런 것 가지고 싸우면 마귀가 전문가다.

세상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과율에 대한 것이기에 마귀는 우리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싸움을 하면 주로 지게 되어 있다.

근데 마귀는 “사랑, 믿음, 예배”를 모른다.

사랑의 공동체를 이해 못한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십자가를 이해 못한다.

믿음을 모른다. 욕심으로 행하면, 다 알고 넘어뜨린다.

그러나 믿음으로 행하면, 뭔지 몰라 당황한다. 

 

  마귀를 무력하게 만드는 길이 있다.

그건 마귀가 전혀 모르는 것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어딜 가나 사랑으로 채우라. 사랑의 수고로 일하라. 그러면 마귀가 이게 뭐지 하고 당황한다.

어딜 가나 믿음으로 살라. 그러면 그 다음 무슨 일을 해야할 지 몰라 안절부절 하게 될 것이다.

예배에 목숨을 걸라. 마귀는 뭔지도 모르는 강력한 힘의 공격을 받아 가루가 될 것이다. 

 

  자고로 마귀가 모르는 무기를 사용해야 승리한다. 마귀는 사랑을 모른다. 마귀는 믿음을 모른다. 마귀는 예배를 모른다.

사랑, 믿음, 예배로 나가면, 마귀는 속수무책으로 패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무기의 강력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어려움 상황으로 우리를 몰아가신다.

어려움은 기회다. 마귀를 멸하는 강력한 무기를 발견하는 엄청난 기회다.

위기를 강력해지는 기회로 삼으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눅 10:19)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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