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드문 3가지 탁월성”(2020.3.20.금.전병욱 컬럼)

 

  방해가 있다. 사람들은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친구와 적이 섞여 있다.

근데 52일만에 성벽 재건의 사명을 이룬다. 그가 느헤미야다. 그의 보기 드문 탁월성은? 

 

1. “돌파구를 찾으라”

 

  큰 기업의 CEO들의 95%의 결정은 고등학생도 할 수 있는 쉬운 결정이라 한다.

문제는 중요한 5%의 결정에서 그 가치가 드러난다.

꽉 막힌 것을 풀 수 있는 “돌파구”(breakthrough)를 찾는 것이 리더가 할 일인 것이다.

성경은 이런 “돌파구”를 “지혜”라고 한다.

이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지혜는 구하면 주신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작은 일 하는 사람은 기도없이 대충 꾸려 나간다.

그러나 개인의 능력으로 감당 못할 결정하는 리더는 “엎드려 기도”한다. 

 

  삶이 복잡하면, 우선순위를 구하라. 지혜는 먼저 할 것을 보는 눈이다.

성벽 재건 후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사람을 채워야 함을 깨닫는다.

그럼 어디서? 100년 전에 온 1차 귀환자들의 명단을 찾아낸다.

그리고 1/10 정도의 사람을 이주해서 예루살렘 시민이 되게 한다.

이런 순서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체질화된 기도의 사람인 느헤미야는 기도 중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느7:5)시켰기 때문이라 고백한다.

기도는 지혜 얻는 길이다. 기도만이 복잡함에서 “돌파구”를 찾아낸다.

잔챙이인가, 대충 살라. 대가인가, 기도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라. 

 

2.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올 때”

 

  말씀이 밖에 있으면, 별 감동이 없다. 그러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면, 눈물이 나온다.

말씀이 내면을 정복한 것이다. 말씀은 “날선 검”이 되어서 속을 후벼 판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내 안에 들어온 말씀은 “찌른다.” “쪼갠다” “판단한다” “조명한다.” “내면을 친다.”

옛 자아를 죽이고, 새 사람이 되도록 변화시킨다.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면, 불이 된다. 피가 뜨거운게 아니라 심령이 뜨거워진다.

견딜 수 없다. 말씀이 증거되기 전까지는 견디지 못한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렘 20:9)

성령은 마음을 여신다. 말씀이 안으로 들어오게 하신다.

그건 통곡이다. 그건 불이다. 그게 바로 말씀의 능력이다. 말씀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3. “알곡과 가라지”

 

  느헤미야 주변에 친구를 가장한 거짓 선지자가 많았다.

심지어 이중 스파이도 있었다. 근데 즉결 처분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억해 달라고만 하고 넘어간다.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느 6:14)

도대체 왜?

 

  가짜를 선별해 내려고 하다가 성벽 재건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쌓인 눈은 봄 되면 녹는다.

시간이 해결할 문제를 무리하게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가라지가 눈에 거슬린다.

알곡까지 상할 위험이 있다. 그냥 두라. 변화되든지, 드러나든지 한다. 마지막 때에 모아 불사르면 된다.

지혜는 일처리 방법을 아는 것이다. 선명한 게 모두 지혜가 아니다. 일이 되게 하고, 알곡 살리는 게 지혜다.

흥분하지 말고, 좀더 냉철해져라.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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