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는 법 vs. 영원히 사는 법”(2019.10.28.월.전병욱 컬럼)

  

  능력이 무엇인가? 

세상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힘”을 능력으로 생각한다. 

여자들이 “능력있는 남자”를 좋아한단다. 

그럼 뭐가 능력있는 남자인가? 돈 많은 남자다. 

돈이면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돈으로 사고 싶은 것 산다. 가고 싶은 곳 간다. 

하고 싶은 것 한다.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힘인 돈을 능력으로 여긴다. 

                 

  성경이 말하는 능력은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을 뜻한다. 

고난 받는 것, 세상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은 인간본능과 역행한다. 

그런데 능력 받으면, 세상과는 전혀 다른 길을 받아들인다.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길을 선택한다. 

도저히 세상 사람이 할 수 없는 길을 가게 만든다. 

                 

  많은 돈을 번 사람이 있다. 

돈 많이 벌면, 대개 쇼핑, 해외여행, 좋은 자동차, 큰 집 등으로 과시한다. 

근데 이 사람은 다르다. 그 힘으로 매달 선교가고, 

각지에 교회를 세우고, 아이들과 함께 

힘든 선교 여행을 떠난다. 

섬기다가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 

왜 편하게 살 수 있는데, 안락하게 안주할 수 있는데, 

이러고 사는가? 능력 받았기 때문이다. 

복음과 함께 고난 받을 능력 받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오래 사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반면에 “영원히 사는 법”을 가르친다. 

70년 기준으로 살면, 편리하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이다. 

그러나 영원을 기준으로 살면, 편리 추구보다 어리석은 것은 없다. 

인생은 주어진 기회다. 많지 않은 기회다.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인 복음을 위해서 피흘리는 것이다. 그게 잘 사는 길이다. 

             

  텍사스에 “세인트 메리스 감리교회”가 있다. 

700명 정도 모이는 교회다. 

윌리엄 베일이라는 사람이 죽으면서 유산을 교회에 헌금했다. 

6,000만불이라는 거액이었다.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서 고민했다. 갑자기 많은 헌금이 들어왔다.

 이걸 어떻게 사용해야할 것인가? 

돈 때문에 교회가 분열될 수도 있다. 

일반 성도의 헌신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미 누리고 있는 희생과 헌신의 축복의 기쁨을 빼앗길 수도 있다. 

당회가 내린 결정은 이것이다. 

“29만불만 교회 재정으로 간다. 

나머지 5,971만불은 주변 교회, 단체에 기부한다.” 

이런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능력이다. 

이게 고난을 받아들이는 능력이다. 

이런 교회가 능력있는 교회다. 

능력있는 교회이기에, 기꺼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신다.

 받은 능력으로 한눈 팔지 말고,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일에 힘쓰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받으라.”(딤후1:8)

 쭉 이 길을 가라.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그게 잘 사는 길이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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