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와 허둥댐을 이기는 길 - 기도”(2019.3.29.금.전병욱 컬럼)
                 

  초조하며 허둥대며 살아간다. 기도가 해답이다. 
기도하면, 초조함과 허둥댐으로 일하지 않게 된다.
 기도가 평안을 주기 때문이다. 
                
  평안이란 무엇인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정지 상태”가 아니다. 
평안이란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기계가 평안하다. 조용하게 돌아갈 때를 말한다.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선교에서 70명이 움직였다. 
조용하게 새벽마다 모이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 나갔다. 
이게 평안이다. 소리 지르는 것 없지만,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평안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한가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평안한 것이다.
                   
  염려는 “마음이 나뉘어지는 것”이다. 
기도는 마음을 집중하게 만든다. 
모든 능력이 하나님께로 부터 나온다. 
기도는 그 능력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면, 한 마음으로 기능하게 된다. 
기도가 평안을 준다. 
기도와 평안의 관계를 보여주는 최고의 말씀은 빌4:6-7이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When we pray, God works.)

종종 “나는 이번 선교에서 아무 것도 한 게 없다”라고 말한다. 
내가 뭘해야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뿌리 깊은 생각 때문이다. 
내가 가치를 만드는 게 아니다. 가치는 주님이 만드신다. 
오병이어 기적에서도 사람들은 자신이 한 게 없다고 느낀다. 
기껏해야 사람 앉힌 것, 떡 나눠준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일은 예수님이 하신 것이다. 
우리는 다만 동역자되어서 같이 동참할 뿐이다. 
물로 포도주 만드는 사건을 보자. 
이때도 사람들은 한 게 없다고 느낀다. 
물 채우고, 물 갖다준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맞다. 일은 예수님이 하셨다. 
그런데 물 채우고, 물 갖다주는 것도 믿음으로 주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기도하면, 나를 동역자로 그 일에 동참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기도는 주와 함께 일하는 방법이다. 
                 
  분주하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러나 기도하면 평안이 온다. 
그래서 일이 손에 잡히게 된다. 
초조하면 한 가지 이상 다른 일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 
취업문제 해결되기 전에는 아무 것도 못한다. 
진급 문제 해결되기 전에는 아무 것도 못한다. 
근데 인생은 그리 단순한 게 아니다. 여러 문제가 동시에 찾아온다.
인생이란 문제를 안고, 그냥 가는 것이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안고, 지금 주어진 일을 풀어나가는 것이다.
 이때 기도는 “한 가지씩, 한 가지씩”(one by one) 일하게 만드는 힘을 준다.

기도없이 일하면 엉킨다. 뒤죽박죽된다. 
그러나 기도는 질서를 주고, 기도는 엉킨 것을 풀어낸다. 
             
  초조함과 허둥댐은 영적 문제다. 
분주하지만 열매는 없다. 명심하라. 
이제 죽어라 삽질 그만 하고, 기도의 자리로 돌아오라. 
오래 기도하라. 깊이 기도하라. 그래야 일이 풀린다. 
그래야 열매맺는 사람이 된다. 
당장 기도하라. 
새벽기도를 향해 나가라.
 철야 기도를 향해 달려가라. 
그게 살 길이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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