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에게는 억울함이 없다.”(2019.3.15.금.전병욱 컬럼)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 대개 없다고 한다. 
“이순신장군, 세종대왕, 어거스틴, 로이드존스”라고 말한다.
 모두 죽었거나, 외국 사람들이다. 조금 교만해 보인다. 
과거에는 “목사님, 아버지, 선생님”이 존경하는 사람이었다. 
가까이 있는 사람, 평범한 사람이 존경 대상이었다. 
그 분들이 허물이 없기에 존경했겠는가? 
옆에서 보는 아버지, 항상 접하는 선생님에게 약점이 없을 리 없다. 
그땐 장점을 보는 눈으로 살았다. 
차마 단점을 입에 담지 못하는 사람으로 여기고 존경했다. 
                    
  가까이 있는 존경, 위인이 아닌 작은 자에 대한 존경, 평범한 존경이 좋다. 
그런 존경이 현실적이다. 그런 존경이 있어야 성장한다. 배운다.
교만은 나쁘다. 왜? 
교만이 나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제일 나쁜 것은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욕하면서 배울 수 없다. 그래서 존경이 없으면 성장 못한다. 
항상 정체다. 오히려 퇴보다. 
                    
  바울에게는 배울 게 많다. 완벽해서가 아니다.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였지만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 바뀌는 추세가 좋다. 
                   
  바울은 열심히 충성했는데, 감옥이다. 
사람들은 대개 “자기 처지”에 집중한다. 그래서 억울하다. 
이유없이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나쁜 놈들”이란 말이 나온다. 
자기를 돌아보지 않는 하나님에게 “이럴수가!”라고 원망한다.
 반면 바울의 초점은 “자기 처지”가 아니다. 
“복음”이다. 그래서 억울함이 없다. 
사람에 대해 “나쁜 놈들”, 하나님에 대해 “이럴수가”가 없다. 
                              
  바울은 감옥에서 풀려나기를 기도하지 않는다. 
다만 “전도할 문”이 열리기를 기도한다. 
자기 사명, 전도의 사명이 잘 되기를 기도한다. 
초점이 복음에 있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에게 “당신은 목적없이 산다”고 말하면 화를 낸다. 
나를 뭐로 아느냐라는 태도다. 
근데 실제 사는 걸 보면, 목적 없이 “자기 처지”에만 골몰한다. 
처지가 좋으면 희희낙락이다. 환경이 풀리면 축복이라 한다. 
그럼 목적은? 그 사람들에게는 안중에도 없다. 
                         
  베트남 선교의 목적은? 
많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다. 
그들이 회심해서 예배자로 서는 것이다. 
이게 목적이라면, 불편해도 된다. 힘들어도 괜찮다. 
복음이 사람들에게 전파되면 성공한 것이다. 
반면 자기 처지에 초점을 맞추면, 좋은 리조트에서 잘 쉬다오면, 좋은 것이다. 
여러 신기한 곳을 방문하면 잘된 것이다. 
이건 좋은 처지에 놓인 망한 모습이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다”라는 말의 뜻은 간단하다. 
목적 가지고 살라는 것이다. 
자기 처지의 좋고 나쁨에 목숨 걸지 말라는 뜻이다. 
나는 새교회 모든 성도가 모두 성공자 되기를 바란다. 
성공한 인생이란 처지에 관계없이 하나님이 주신 목적을  이루는 삶이다.

사명자의 삶이다. 
이런 삶이 고달파 보여도 기쁜 삶이다. 
어려워 보여도 신나는 인생이다. 그 길을 가자. 
한눈 팔 시간이 없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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