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선택을 하라. 그러면 싱싱해진다.”(2019.1.15.화.전병욱 컬럼)
                   
  고난이 힘든 이유는?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삶이 부조리하다, 불공평하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못 받아들이고, 화병 난다. 
               
  골프선수와 축구 선수 이야기다. 
골프 선수는 골프가 좋단다. 왜? 심판이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정직하게 기록하면 된다. 편파 판정 시비도 없단다. 골프는 신사 경기다. 
축구 선수는 다르게 말한다. 축구는 늘 공정하지 않다. 억울할 때도 많다. 
부정한 심판, 불공정한 판단을 한다. 
그러나 “오심도 시합의 일부”다. “심판도 축구의 일부”다. 
오심에 마음 묶이면 제대로 시합 못 푼다. 
고수라면, 오심에도 불구하고, 자기 플레이를 해야 한다. 
축구가 더 인생답다. 맞다. 그게 인생이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Life is not fair.) 공평하다 생각하니 억울한 것이다. 
얼굴, 가정, 국가 뭐 하나 공평한 게 있는가? 
서로 다른 장단점으로 사는 게 인생이다. 
주어진 여건에서 이기는 법을 알아가는 게 잘 사는 길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무슨 뜻?
 하나님이 결과를 좋게 만드신다는 말이다. 
과정은 힘들 수 있다. 이해 안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믿는다. 그게 합력 선이다. 
고난은 하나님이 허락한 과정이다. 연단, 훈련일 수 있다. 결과는 좋을 것이다. 
일단 고난이 해석되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용기란 두려워하지 않는 게 아니다. 두려워도 하는 게 용기다. 
왜? 결과의 승리를 믿기 때문이다. 
                   
  고통은 살아있음의 증명이다. 
폴 브랜드는 인도 선교사 자녀로 자랐다.
 아버지가 의사 선교사였는데, 나병환자를 치료했다. 
어려서부터 항상 나병에 걸릴까 두려워했다. 결혼 후 그도 선교사가 되었다. 
하루는 집에 들어오는데 신발 신고 들어왔다. “왜 신발 안 벗어?” 아내가 물었다. 
기절초풍이었다. “드디어 나병 걸렸구나” 나병은 감각을 잃는 병이다. 
뜨거움을 모른다. 그래서 데는 줄도 모르고 뜨거운 물로 세수하다 눈썹도 사라진다. 
손가락으로 기타 치다가 손마디가 사라진 사람도 있다. 
폴은 통곡했다. 그러다 조금 지나 “잠시 마비현상”임을 알게 되었다. 
감사의 눈물을 흘린다. “고통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모든 생명은 고통을 느낀다. 
시체는 고통 없다. 고통은 살아있음의 증명이다. 
                          
  힘든 선택과 쉬운 선택이 있다. 
쉬운 선택을 해보라. 뜨거운 열정이 사라진다. 
헌신이 사라진다. 물러서지 않는 확신이 사라진다. 
지금 맥빠진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아마 계속 쉬운 선택만 했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힘든 선택을 해보라. 
더 현명, 더 똑똑, 더 강하게, 더 풍요로운 존재가 된다. 
쉬운 선택은 인생을 어렵게 만든다. 힘든 선택은 인생을 쉽게 만들어 버린다.
 계속 힘든 선택을 하라. 
점정 싱싱해지고, 강력해지고, 영향력이 확대되고, 만족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교회가 너무 안전지대에만 머무르려 한다. 
그래서 약해졌다. 힘을 잃었다. 맥빠진 교회가 되었다.
 힘든 것을 찾아 나서라. 고난 속으로 뛰어들라.
 그게 나를 싱싱하게 하는 길이다. 그게 교회를 싱싱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선교의 현장으로 뛰어들라. 거기에 주의 임재가 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막16:20)
                    
  고난이 해석되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힘든 선택을 하면, 더 지혜롭고, 더 강력해진다. 
뭘 망설이나? 힘든 선택을 하라. 힘든 길을 찾아 나서라. 그게 살 길이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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