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하는가?”(2018.12.26.수.전병욱 컬럼)
    

   8복 3번째를 보자.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고 한다.(마5:5) 
왜 하필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하는가?  
여호수아서를 보면, 12지파에게 땅 분배한다. 
지파 경계는 바뀔 수 없다.
 근데 시간이 지나, 욕심, 권력, 횡포로 인해서 경계가 무너진다. 
원래의 땅주인에게로 다시 돌리는 것이 “희년”이다. 
희년은 처음 땅 분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뜻한다. 
                           
  이스라엘 역사상 한번도 희년을 지킨 적 없다. 
자기 힘으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희년은 하나님의 개입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 믿음을 뜻한다. 
예수님이 희년을 가져오는 분이다. 예수님이 회복시키신다.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음을 준다.
“하나님의 은혜의 해, 즉 희년”을 가져오는 분이시다"(사61:2)
 온유한 자란 하나님이 주실 회복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사람이다.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 힘으로 회복을 기도하고 기다리는 사람이다. 
온유하다가 “아나브”다. 온유한 사람은 “아나빔”으로 불렸다. 
아나빔은 “기도”하며, “기다린다.” 그래서 “기적”을 맛보는 사람이다. 
  
  이삭은 아나빔이다. 온유한 자이다. 
왜? 하나님의 힘으로 회복을 기도하며 기다리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흉년으로 블레셋 그랄로 간다. 
시기심으로 우물을 다 막아 버린다. 다투지 않고, 하나님의 힘으로 회복을 기도하고 기다린다.
팔 때마다 물이 나온다. 다툼 조짐 보이면 양보해 버린다. 
에섹(다툼), 싯나(대적) 두 곳을 블레셋에게 줘버린다. 
르호봇(넓은 곳)의 우물은 민망한지 건들지 않았다. 
압도적인 축복으로 승리한 것이다. 이게 온유한 자의 삶이다. 
                     
  하나님이 아마도 브엘세바로 옮기라 했던 것 같다. 
큰 물이 나온 르호봇이 무주공산이 되었다. 
약삭빠른 블레셋이 조약 맺기를 청한다. 
르호봇과 물없는 브엘세바 사이에 경계를 긋자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르호봇까지 차지하고 싶다는 욕심이다. 
브엘세바에서는 우물을 파도 물이 안 나온다. 
그래도 계약 맺는다. 
하나님의 힘으로 회복을 기도하고 기다리는 온유한 자였기 때문이다. 
   
  마침내 브엘세바에서 물이 나온다. 
브엘세바는 “맹세의 우물”이란 뜻도 있지만, “7개의 우물”이란 뜻도 있다.

사막이었던 곳에서 엄청 물이 터져 나왔다는 뜻이다. 
7은 많다라는 완전을 의미한다. 
지금도 이스라엘 가면, 브엘세바는 물이 넘친다. 
왜? 하나님의 힘으로 회복을 기도하고 기다린 이삭의 믿음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자기 힘으로 설친다고 뭘 얻는 것 아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기도하며 기다림을 배우라. 온유한 자가 되라.
결국 하나님의 힘으로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다. 
땅을 차지하는 자가 될 것이다. 한마디로 온유가 뭐냐? 기도다.
하나님이 일하심을 믿고, 구하는 것이다. 
결국 기도하는 자가 땅을 차지한다. 이건 진리다. 여전히 진리다.
특새가 보통 새벽기도가 되는 그 날까지! 새벽 무릎되라.
땅을 차지할 것이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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