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호르몬과 영적 페로몬”(2018.10.16.화.전병욱 컬럼)
                      

  바울은 말의 지혜로 사역하지 않는다.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고전2:5)으로 사역 한다. 
이게 무슨 뜻? 
“성령의 나타남”은 성도의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뜨거움, 회개, 감동, 힘을 주는 모든 일들이다.
“성령의 능력”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현상이다. 
영향력, 치유의 힘, 전도의 힘 등이 이런 것이다. 
                     
  믿는 모든 자에게 모두 성령의 임재가 있다. 
근데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이 드러나는데, 
어떤 사람은 조용하다. 왜? 
성령의 대부분의 힘이 자기 내부의 죄를 지적함, 
불순종에 대한 이끄심, 회개의 자리로 유도함에 모두 쓰이기 때문이다.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그 모든 능력이 외부로 드러나게 된다. 
그래서 항상 능력의 행사를 보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철저히 순종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을 주는 성령의 능력의 사람이 된다.  
                          
  인간은 두려움이나 기쁨이 있을 때, 내분비샘에서 호르몬이 분비된다.
두려움이 있을 때는 아드레날린, 기쁠 때는 엔돌핀이 나온다고 한다. 
호르몬은 인간 내부에서만 영향을 발휘한다. 
감정을 느낀다. 박동이 빨라진다. 땀이 난다. 얼굴을 찡그린다. 
소리를 지른다. 잠이 안온다.  
모두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외부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 
그게 호르몬이다. 
                        
   반면 페로몬은 몸 밖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다. 
개미 사회의 신비가 있다. 개미는 말도 못하고, 신호체계도 
없는 것 같은데, 개미 한 마리의 신호가 수만마리 전체에 급속도로 
전달된다. 
한 마리 개미가 두려움을 느끼면, 전체 개미에게 경계심이 전달된다. 
어떻게? 한마리 개미 몸에서 소량의 페로몬이 분비된다. 
그것이 순식간에 전체에게 영향을 미쳐 다 같이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게 페로몬이다. 
                        
  검증 되지 않았지만, 인간에게도 페로몬이 있다 한다.
젊은 남자의 땀냄새가 다른 남자에게는 별 영향 없다. 
근데 다른 젊은 여자는 그 냄새가 좋다고 느낀다고 한다. 
일종의 인간 페로몬이다. 인간에게도 뭔가 외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는 듯하다.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을 호르몬과 페로몬으로 비유할 수 있다. 
불순종으로 일관하면 성령은 그 사람 변화시키는데 모든 힘을 동원한다.
그래서 호르몬같이 내부 변화에만 모든 힘과 시간을 쓰게 된다. 
외부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인생이 된다. 
반면 순종과 헌신이 있는 사람은 모든 능력이 외부로 향한다.  
영적 페로몬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같이 좋은 방향으로 향하게 만든다. 성령의 능력의 사람이 된 것이다. 
                        
  기도의 사람의 끌림을 경험한 적 있는가? 
영발있는 사람 하나 있으면, 전체가 기도의 불이 붙는다. 
한 사람의 예배자가 제대로 서면, 전체가 예배자로 변화된다. 
한 사람의 기쁨의 사람이 참석하면, 전체가 기쁨이 충만한 모임이 된다.
요셉 한 사람 때문에 전체 가족이 구원받는다. 
이게 바로 영적 페로몬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순종하라. 철저히 순종하라. 
그래서 넘어졌다 일어섰다하는 소모적 인생에서 벗어나라. 
성령의 모든 능력을 외부로 돌릴 수 있는 영적 페로몬의 사람이 되라. 
그 사람 때문에 주변이 변화된다. 
그 사람 때문에 주변이 복을 받는다.
그게 바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지금 당신은 주변을 살리고 있는가? 
주변 사람에게 유익이 되고 있는가? 
성령의 내적 충만을 통해서 흘러넘치는 능력이 주변을 덮어 버리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라. 
성령의 능력의 사람이 되기를 힘쓰라. 
소망하면 된다. 힘쓰면 된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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