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만들 수 없는 이유”(2019.7.26.금.전병욱 컬럼)
        
  고난이 유익인가?
고난에서 말씀을 배우고, 고난에서 강하게 된다 한다.
과연 나도 그렇게 느끼는가? 
목수의 우두머리를 “도편수” 또는 “대목장”이라 부른다.
숭례문, 경복궁 복원 책임자인 “신응수 대목장”이 생각난다.
그가 말한다. 궁궐 지을 때, 적합한 목재는 “적송”(赤松)이다.
나이테가 좁고, 색이 붉어서 최고 재료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나무는 나이테가 넓다.
그래서 속이 무르다. 잘 갈라진다.
반면 험한 환경에서 자란 적송은 나이테가 촘촘하다.
강도도 단단하다. 뒤틀림이 없다. 그래서 1,000년을 견딘다.
마지막에 이런 말한다. “사람도 그러하다.”
나도 덧붙인다. “신앙인 또한 그러하다.”
             
  최고의 바이올린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손꼽는다.
2006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35억에 팔리기도 했다.
“과르네리, 아마티, 과다니니” 등도 엄청 좋은 바이올린이라 한다.
공통점은 모두 18세기 초에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기술이나 과학이 더 발달한 최근 것이 아닌 이유는?
18세기초에 유럽에는 “소빙하기”가 있었다 한다. 
시련을 견딘 나무라서 재료가 좋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런 나무를 구할 수 없단다. 고난에서 걸작이 나온다.
       
  스스로 고난의 길을 가기는 어렵다.
내게 주신 은혜가 있듯이, 내게 주신 고난이 있다.
그래서 험난한 길을 간다. 광야를 간다.
그래서 영적 적송이 되는 것이다.
크리스천은 소금이다.
소금의 저주는 녹지 않는 것이다. 녹아야 맛을 낸다.
그런데 죽지 않으려 한다. 녹지 않으려 한다.
소금 기둥 된다. 소금 밭 된다. 그게 저주다.
하나님이 십자가로 인도한다. 광야로 인도한다.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면 복이 된다.
근데 피한다. 거절한다. 그게 저주다.
가인의 저주가 뭔가?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는 것”(창4:12)이다.
직면하면 적송된다. 통과하면 최고가 된다.
기꺼이 받아들이면, 열매맺는 자가 된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신뢰한다.
가장 좋은 것을 주심을 믿는다. 합력선을 믿는다.
그러므로 낮추시면 낮아지라.
수치를 주면, 수치를 당하라. 괴롭게 하시면, 괴로우라.
울게 하시면, 많이 울라. 그러면서 계속 주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게 믿음이다. 믿음은 끝까지 가게 한다.
믿음은 우리에게 최종 승리를 준다.
주를 신뢰함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 달려갈 길을 마치라.
믿음을 지키라.
나를 위한 의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딤후4:7-8) 
끝까지 견디라. 땔감되지 말고, 적송되라.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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