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이 신앙이다.”(2019.7.3.수.전병욱 컬럼)

       

  선민사상은 우월성을 드러내는 말이 아니다. 거룩이다. 다름이다.

 이상에 취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 몰두하는 것이다. 

성도는 먹는 문제 하나만 봐도 다르게 접근한다. 

                  

  음식은 몸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음식이 궁극적인 만족이 아니다. 

“사람이 떡으로 살지 않는다.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마4:4)으로 산다.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는 망할 놈이다.

(히12:16) 먹는 게 다인 인생이었기 때문이다. 

몸을 위해 먹으라.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가치가 있음도 명심하라. 

               

  신14장에서 먹지 말라는 음식들은 대개 “콜레스톨”이 

많은 음식들이다. 또는 “스태미너”를 강화시키는 것들이다. 

그런 거 피하라는 뜻도 있다. 

과거에는 “감염증”으로 많이 죽었다. 전염병이 무서운 것이었다. 

그러나 “항생제”의 발견으로 말미암아 극복하게 되었다. 

지금은 암 다음 많은 사망자가 “심혈관질환”에서 나온다. 

왜? 콜레스톨이 혈관에 쌓이기 때문이다. 

혈관이 좁아져서 동맥경화가 온다. 나중에는 협심증이 온다. 

              

  콜레스톨이 쌓이는 혈관의 최대 적은 “트랜스 지방”이다. 

주로 “기름기 많은 튀긴 음식”에 많다. 

성경은 전통적으로 “삶아 먹으라”고 한다. 

어미의 젖으로 염소 새끼를 삶지 말라 한다. (신14:21) 

금지를 말하기도 하지만, 주로 삶아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

리나라는 임진왜란 이후 일본을 통해 튀김 음식이 들어왔다. 

          

  튀김은 원래 포루투갈 방식이다. 

더운 곳에서 오래 맛있게 먹으려고, 식용류에 튀겨먹기 시작했다. 

예수회 사비에르 신부가 일본에 와서 식용류로 튀기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튀김은 포루트갈 말로 “템페로”(tempero)이다. 

열, 온도라는 뜻이다. 

영어의 “온도”(temperature)도 이 어원에서 나왔다. 

템페로의 일본식 발음이 “뎀뿌라”다. 

                   

  전국시대의 승자 도쿠가와 이에아스는 “도미 튀김”을 좋아했다 한다. 그는 전쟁으로 죽은 게 아니다. 

비만, 콜레스톨 과다로 죽었다. 지금도 일본은 튀김 음식이 많다. 

그래서 콜레스톨 문제도 심각하다. 

그래서 특출난 콜레스톨 약이 일본에서 많이 개발되었다. 

엔도 아키라를 중심으로 오사카 대학이 그 일을 해냈다. 

지금도 어른들은 “스타틴”을 콜레스톨 약으로 먹기도 한다. 

짜게 먹는 독일에서 “혈압약”이 나왔듯이 , 콜레스톨 많은 일본에서 “콜레스톨 약”이 많이 나온다. 

           

  지금은 뭐든 먹어도 된다. 

그러나 이상한 거 찾아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낙타, 토끼, 사반... 뭐 하러 이런 거 먹나? 

독수리, 솔개, 타조, 부엉이, 올빼미... 이런게 먹고 싶냐? 

바다 생물도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만 먹으란다. 

시 푸드 중 비싼 거 안 먹으면 된다. 

새우, 게, 랍스터 자꾸 먹으려 말라. 먹지 말라고 한다. 

그냥 고등어 먹으라. 갈치 먹으라. 

           

  다 먹어도 되지만, 영혼을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 

우상에게 바친 음식은 알면 먹지 말라. 모르면 먹으라. 

그러니까 그냥 묻지 말고 먹어라. 말하기 전에 먹어버리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 4:4)  

내 목에 칼 대고 술 마시라고 하면? 그냥 마신다. 

안 마시면 죽으니까. 그러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술 마시는 것이 예수님을 부인하는 거다라고 말하고 마시라면, 

목숨 걸고 저항해야 할 것이다. 

              

  음식은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해 쓰임 받는다. 

성만찬은 먹는 것을 통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는 것이다. 

육의 양식으로 인해 영이 풍성한 인생을 살라. 

잘 먹자. 먹는 걸 통해서도 영적 유익을 누리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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