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과 식상함은 종이 한 장 차이!”

2014.2.16 전병욱 칼럼


  서양 표현 중에 “Opposite attract, and then attack.”이란 말이 있다. 처음에는 반대적 성향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같이 살다보면, 그것이 오히려 불편해 지고, 그것을 공격하게 된다는 말이다. “다름 때문에 좋아하고, 다름 때문에 싫어하게 된다”는 말이다.

  내가 공격하고 있는 대부분은 내가 좋아하던 것이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조그만 태도가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여러 다른 것들을 즐기라. 이국적인 것을 즐기려고 여행을 떠나지 않는가? 계속 나와 같은 것을 보는 것만큼 지루한 것은 없다.

  좋은 교회는 “다름”을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곳이다. 반면에 “아쉬운 교회”는 “다름”을 공격의 대상으로 여긴다. 이것이 율법적 태도이다.



  다름이 매력으로 드러나는 것은 주도권을 누가 행사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친밀한 관계는 여성적 요소가 강한 사람이 주도할 때 쉽게 이루어진다. 여성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을 일찍부터 배워왔다.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유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말을 많이 하던가, 울던가, 아니면 어떤 방식이든 스트레스를 푸는 일에 탁월하다. 여자는 아프다, 힘들다고 항상 외치고 다녀도 남자보다 오래 산다. 장수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반면에 남성은 사냥과 전쟁을 해야 했기 때문에, 고도의 긴장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왔다. 왜? 긴장을 풀면, 곧장 위험에 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에 비해서 오래 긴장해도 견딜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관계를 풀어주는 역할은 여성이 주도권을 잡는 것이 좋다. 진정한 여성미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곧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여자의 인성이 이런 분위기를 만든 것이다. 이것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여성만의 탁월성이다. 이런 따뜻함을 만들어주는 여성적 리더십이 그립다.



  남자에게는 자존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남자는 자존심 그 자체라고 한다. 사실 실리에는 별로 밝지 않고, 자존심을 세워주는 쪽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곤 하는 것이 남자이다.

  남자는 존중 받는다는 느낌과 위로해 주는 쪽으로 몸과 마음이 가게 되어 있다. 존중과 좋은 위로가 있으면 사람이 몰려든다. 그래서 정중한 언어 생활이 중요하다.

  젊은 커플은 이렇게 말한다. “자기야, 밥먹어” 그러다가 나아가 들면, “자기야”가 빠지고 “밥먹어”만 남는다. 말투조차 퉁명스러워진다. 남자는 상처입는다.

  믿음 좋은 여자가 남편의 잘못을 보고,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외친다. 남자는 졸지에 사탄이 된 것이다. 잊지 말라. 여자는 예수님이 아니고 남자는 베드로가 아니다. 함부로 이런 말을 쓰면 진짜 남자 성질이 ‘사탄된다.’

  아내가 남편의 전화번호를 “웬수”라고 저장한 것을 보고 괴로움에 몸을 떠는 남자를 보았다. 이런 행동은 장난이라도 악한 것이다.  “못 박아줘”라고 말하지 말고, “당신의 손이 필요해요”라고 말하라. 만약 안해주고, 딴청부리더라도, “그래, 네가 언제 이런 것 해줬냐, 내가 하고 말지.”라고 말하지 말라. “아야!”하고 다친 척해라. 웃으면서 도와줄 것이다.

  사라는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며 순종했다고 한다.(벧전3:6) 이것은 굴종이 아니라 지혜이다. 식상한 이야기이지만, 왕으로 대접해 주면, 여자는 왕비되는 것이다.

  투쟁하며 살지말고, 아름답게 살라.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이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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