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본 사람”(2020.3.27.금.전병욱 컬럼)

 

  왜 회개하는가? 거울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깨끗한 거울을 보면, 나를 보게 된다. 깨끗한 거울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을 보게 된다. 하나님을 보는 것은 곧 나를 보는 것이다.

이사야는 하나님 보고, 울부짖으며 회개한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사 6:5)

베드로는 예수님 만나고, 엎드려 회개한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눅 5:8) 

 

  남 비판, 남 비난하는 사람은 자기가 안 보이는 것이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3) 보이면 그렇게 안 산다.

교만은 내가 최고인 것이다. 결코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오직 “내 뜻대로” “내 주장대로” 산다. 고집하는 어깨, 얼굴 내 밀며 삿대질하는 인생을 산다.

교만은 하나님도, 나 자신도 만나지 못한다. 그래서 망한다. 

 

  광야는 자아를 죽이는 곳이다. 교만이 죽는 곳이다. 광야는 “말씀이 들리는 곳”이다.

“미드바르”(광야;mdbr)에서 “다바르”(말씀;dbr)가 들린다.

광야는 축복이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광야에서 나를 만난다. 광야는 삶의 거울을 만나는 곳이다.

 

  “공의대로”란 무슨 뜻인가? 심판한다는 뜻인가, 인과응보란 뜻인가? “말씀대로 하신다”는 뜻이다.

사랑과 공의가 있다. 사랑은 “구원의 길”을 보여주는 것이다. 공의는 “그 길을 가면 산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사랑하셨기에 독생자를 주셨다. 구원의 길을 주신 것이다. 사랑은 언제나 주는 것이다. 최고를 준다. 구원의 길을 준다.

공의는 “말씀대로 하신다”를 알기에, 그 길을 믿고 가는 것이다.

사랑을 아는 자는 “구원의 길”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께 감사한다.

공의를 아는 자는 그 길을 믿음으로 굳건하게 걸어간다. 

 

  교만한 사람, 하나님을 보지 못한 사람 중에 크게 “공의를 외치는 사람”이 있다.

그 공의는 “자기 뜻”을 따르라는 망할 외침에 불과하다.

예수 없이는 사랑도 없고, 공의도 없다. 예수 없는 사랑에 감동받지 말라.

예수 없는 공의에 속지 말라.

예수 없는 사랑과 공의로 포장된 외침에 속지 말라. 그게 바로 속임수다.


전병욱 목사 컬럼

전병욱 목사 컬럼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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